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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17Fall YL-TESOL 이상희 재학생 이야기

글쓴이 : Admin
등록일 : 2017-11-30 10:38 조회 : 137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가을학기 YL TESOL 과정을 듣고 있는 이상희입니다. 저는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였고, 하던 일도 언어 분야와 전혀 상관 없고, 티칭 경험도 전혀 없었지만 숙명여대 YL-TESOL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첫째, 제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이 배울 만한 마땅한 영어교육기관을 찾지 못해 제가 제 아이들에게 영어를 직접 가르치게 되면서 생긴 언어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한편으로는 지금 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방향이 맞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표 때문이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숙명테솔’ 그 자체 입니다. 2년 전 부산으로 이사를 오게 된 이후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산의 테솔 기관들과 서울의 다른 테솔 기관들도 알아보았지만 20주 동안 총 240시간의 집중과정으로 이론과 교수법, 교실언어, 교실관리까지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곳은 숙명TESOL 한 곳뿐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제일 처음 ‘TESOL’ 과정을 개설한지라 그 동안 쌓은 히스토리와 노하우를 믿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숙대 YL-TESOL은 저에게 도전이자 열정 그 자체였습니다. YL TESOL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5개월 과정이라 하지만 5개월 동안 1년 동안 배울 양을 교수님들께서 어마어마한 과제와, 질문, 모델링,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 머릿속에 차곡차곡 넣어주십니다. “배우고 싶지 않아도 배워진다.” “이것도 배워야 해?”가 “아! 이래서 배우는구나!”로 바뀌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YL-TESOL과정을 통해 총 6과목을 배웁니다. 이 여섯 과목은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학기 초에는 수업 진도 따라가기 급급하여 하루하루 마감 날짜와의 싸움을 치렀다면 학기 말이 되고 나니 이 여섯 과목 모두 하나의 목표 “학생들이 언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선생님이 알아야 하는 모든 것”을 배우기 위해 달려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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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Practice Teaching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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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cy Mini-Lesson Prepar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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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iculum Feedback: 왼쪽에 코멘트로 도배된 것 보이시나요? 교수님들께서 꼼꼼하게 코멘트를 남겨 주셔서 과제가 제출로 끝나는 게 아니라 Feedback을 통해 훨씬 더 성장 할 수 있습니다.)


숙대 YL-TESOL을 앞으로 수강하실 분들에게 팁을 드린다면, 리딩숙제가 많긴 하지만 꼭 읽고 수업에 참여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과제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 바로 질문을 하고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참여하시면 수업에 더 집중할 수도 있고 수업이 점점 더 재미있어지실 거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TURN IN” 버튼을 누르는 쾌감에 푹 빠지게 되실 거에요.

면접 인터뷰할 때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시는 제 양 옆에 계시던 지원자분들의 실력에 기가 죽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은 채 인터뷰를 마치며 교수님들께 “제 실력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첫 수업까지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요?” 란 질문을 했었습니다. 그때 Nate교수님께서 공부보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을 갖추고 오라고 말씀을 해 주시며 “저 못해요, 몰라요,”라고 가만히 앉아있는 학생은 도와줄 방법이 없으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하면 도와줄 수 있다 하셨습니다. 5개월을 돌아보면 이 조언이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숙대 TESOL 과정이 힘들긴 하지만 교수님께서 항상 도움을 주실 준비를 하고 계시고 항상 응원해주십니다. 또한 제일 중요하게 반 동기들과 서로 용기를 주고받고 또 수업내용을 공유하며 같이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희4.jpg

이제 2017년 가을학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반 동기들 모두 하는 말이 “후련 섭섭하다”입니다. 이제 과제와 평가의 압박에서 벗어 나니 후련하기도 하지만 다시는 이 정도의 퀄리티 있는 수업을 못 듣는다는 아쉬움에 섭섭하다고 하는 듯 합니다. 주말반이라 하루 종일 수업을 하고 티칭 준비나 그룹과제를 하느라 아침 8시부터 나와 점심도 때론 거르고, 샌드위치로 대충 때워가며 저녁 7시, 8시까지 남아 열심히 과제준비를 했던 시간들이 끝나고 나면 그리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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