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Board Notice

Notice

[기타] 2015 가을학기 PL 졸업생 박송이 동문 이야기

글쓴이 : Admin
등록일 : 2017-11-21 13:34 조회 : 232
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에 숙명여대 PL-TESOL과정을 졸업한 박송이입니다. 
현재 어린이 놀이 컨텐츠 회사 ‘키즈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숙명TESOL에 지원했던 동기는 어렸을 때 배웠던 저의 영어경험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동네 친구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면서 영어를 배웠던 기억 덕분에 영어는 막연히 재미있는 무언가로 생각하였고 영어로 말하는 것은 흥미롭다는 기억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전공은 영어와 무관하지만 학창시절 동안 영어를 꾸준히 흥미롭게 접하고 공부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서 제 아이의 영어 시작은 제가 그랬던 것처럼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좀 더 전문적으로 어린이 영어교육을 배워보고자 TESOL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숙대 테솔의 탄탄한 커리큘럼과 명성은 잘 알고 있었지만 특히, PL-TESOL의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제가 정말 배우고 싶었던 부분이라 확신을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단 시간 안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PL-TESOL수업을 들을 당시, 아이가 이제 막 어린이집에 들어간 시기라 오랫동안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는데 단시간에 실전에 필요한 이론과 활동을 효과적으로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와 같이 평가가 있었던 부분도 당시에는 부담도 되고 떨리는 시간이었지만 실제로 현장에 나와 수업을 하기 전에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은 잘 하는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숙명TESOL 교수님들께서 보여주신 열정이 지금 키즈캔을 운영하면서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교수님들의 열정이 진심으로 다가온 경험 덕분에 저도 키즈캔에서 어린이들을 대할 때, 학부모님들을 대할 때 항상 진심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키즈캔사진11.jpg

키즈캔사진7.JPG


또한 PL-TESOL 수업시간에 배운 그림책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연계활동을 키즈캔 수업에서도 실제로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하는 동안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이야기에 몰입하고 선생님이 실감나게 읽어주는 대목에서 책 속 주인공과 동화되어 함께 기뻐하기도, 슬퍼하기도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이런 몰입의 상황에서 영어표현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 언어의 뜻과 함께 느낌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죠. 

스토리텔링 후 연계활동도 다양하게 준비하는 편입니다. 우선, 요즘에는 워낙 미디어가 발달이 되어 있어서 어린이 교육도 미디어와 결합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저희는 오히려 아날로그 경험을 어린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상상한 것을 손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창의력도 길러지지만 무언가 주도적으로 생각하고 만들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죠. 실제로 다수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저희가 하는 만들기와 그리기 같은 손으로 하는 연계활동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나 참여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이렇게 그림책과 연계된 활동을 하면서 영어표현도 익히고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고 뿌듯한 경험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어린이들이 영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속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컨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키즈캔사진1.jpg

키즈캔사진5.jpg


막연히 TESOL을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때와 이를 실행 하여 현재 키즈캔을 운영하며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지금은 참 많이 다릅니다. 육아와 일을 함께 하는 것이 분명 쉽지만은 않지만 훨씬 즐겁고 신이 나기도 하구요. 함께 키즈캔 클래스를 만들어 가는 크루분들과 만나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행하는 협업의 과정도 저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계속 저희 클래스를 찾는 어린이들을 보면 엄청 뿌듯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좋은 기회에 이번 가을학기 Job Fair에서 많은 분들 앞에서 저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으니 여러모로 TESOL전 후의 저의 역할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TESOL을 선택했던 처음 목적이었던 우리 아이의 영어시작을 즐겁게 해주는 부분도 제가 일을 하면서 실현 할 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향후 숙명TESOL을 수강할 분들께
숙명TESOL은 한마디로 ‘엄마들이 들으면 참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누구나 들어도 참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저와 같이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 추천드릴 것 같습니다. TESOL을 수강하는 동안 최대한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하시면 좋겠어요. 교수님들께서 내주시는 과제나 그룹워크가 있을 때 해외사례도 많이 찾아보시고 본인은 어떻게 할지 많이 생각해보시는 시간 자체가 나만의 아이디어를 만들고 실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파이팅 하세요!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