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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PL-TESOL 7기 이혜란

글쓴이 : Admin
등록일 : 2016-11-08 15:19 조회 : 747

여러분 안녕하세요이번에는 지난 달 숙명 TESOL 졸업식에서 PL-TESOL 졸업생 대표로 연설을 해주셨던 이혜란 동문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저는 2016년 현재 두 아이 (6,4)의 엄마입니다육아 휴직 중이며종사 중인 업무는 육아나 그림책 동화와는 관련이 없는 업무예요영어권으로 연수를 다녀오거나 영어권에서 학교를 다닌 적은 없지만 평소에 외국어에는 관심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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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PL-TESOL은 어떻게 함께하게 되셨나요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영어를 즐겁게 접해줄 수 있을까?’ 항상 고민했었습니다우리 시대는 영어단어를 종이 (깜지 등)에 써서 외우고어려운 문법을 먼저 접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많은 사람들도 많았고 외국인을 만나면 심장이 두근두근하며 말 한마디 못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그래서 우리 아이 세대는 어떻게 하면 영어를 거부감 없이 즐겁게 할 수 있을지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하면서아이에게 우리말 동요와 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영어 그림책을 집에서 읽어주고 노래 (마더구스)도 불러주고 했었어요육아 관련 서적도 수십 권 읽고관련 세미나도 많이 다니면서 공부를 많이 했지만여전히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고우리 아이가 더 크기 전 (취학 전)에 전문적으로 배워 우리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P&L TESOL (어린이 놀이영어 전문가 과정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PL-TESOL 수업에 직접 참여해 보니 새롭게 느끼게 된 점이 있으신가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실용적인 수업이었습니다테솔에 지원하면서 경제적인 부분도 부담스러웠고과연 잘한 선택이었는지 하는 의구심이 처음에 있었습니다하지만수업을 들으면서 그런 의구심을 날려 버릴 수 있었습니다사실 그림책을 좋아해서 관련 육아서적도 많이 읽고 세미나도 많이 다녀서 많이 알고 있다고 나름 자부했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그 동안 많이 알고 있던 단편적인 지식들이 좀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특히 진짜 선생님처럼 teaching 할 수 있는 기회 (나머지 학생들은 5-7세 어린이 역할을 하는 거죠)가 많아 너무 좋았어요. English for Learning 수업시간에 본인이 직접 선생님이 되어 Song Leader, 게임 진행 등을 번갈아 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고다른 분들이 하는 걸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곤 했었어요또한 아주 상세한 교수님의 피드백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어과제를 할 때마다 이 피드백이 기다려지더라고요.이 뿐만 아니라모든 교수님들이 상세한 피드백 (카카오톡비디오 녹음 등)을 주시고,궁금한 점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수업이 학생과 교수 모두 긴밀하게 연결된 느낌이었어요

 


PL-TESOL 에서 배운 것이 실질적으로 본인의 삶에 어떻게 도움이 되셨는지요


Joyful Classroom, English for Learning, CTW(Creative Teacher’s Workshop), 그리고 Storytelling 이렇게 총 4과목을 배웠는데모두 너무 실용적이었어요. Joyful Classroom에서는 그간 생각해보지 않았던 교육적인 환경그리고 효과적으로 잘못을 지적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특히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Don’t run.” “Don’t shout.” 등 보다는 “Walk slowly.” “Speak softly.” 긍정명령으로 바꿔서 말하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English for Learning 에서 배운 노래나 게임은 그날 와서 아이들과 함께 부르고 놀았기 때문에 특별히 과제라고 따로 생각했던 적이 별로 없어요창의력이 워낙 부족한 저여서 CTW 수업이 처음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이 수업을 통해서 영어그림책과 연계한 독후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특히 만들기 등은 아이랑 집에 와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 많아서 아주 실용적인 수업이었어요제가 학교 다녀온 날이면우리 딸이 오늘은 뭐 만들 거 없어,엄마?”라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Storytelling 수업은 사실 가장 자신 있었던 분야였는데 의외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어요교수님의 친절한 설명과 꼼꼼한 피드백 덕분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답니다그 덕에 지금은 우리 아들 어린이 집에서 재능기부로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있고매주 도서관 다니면서 우리 아이 및 친구들에게 영어그림책 읽어줬던 활동도 보다 더 다양하게 활동해 주고 있답니다

 


선의의 경쟁과 같은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 ^


아쉽게도 하나도 없습니다하지만저희 반은 유독 사이가 돈독하고 단합이 잘 되었습니다수업 끝나고 항상 밥도 같이 먹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했기에 더욱 더 끈끈한 유대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웃음특히 어린이날 행사가 아주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어요큰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같이 남아서 행사를 준비하니 서로 친해질 수 밖에 없었어요많은 아이들이 와서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습니다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을 챙길 수 없어 아쉬웠지만가을학기에 열리는 할로윈데이에는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직접 방문해 같이 즐기고 싶어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졸업을 하며 PL대표 연설까지 해주셨는데요소감 한 말씀 부탁 드려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수업을 듣는 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수업 당일 아침 어린이집을 안 가겠다고 울기도 하고안 가면 안되냐고 묻는 아이를 떼어놓고 올 때면 마음이 무거울 때도 있었습니다아이들이 11시나 12시에 잠이 들기 때문에 과제를 새벽에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3개월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가끔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지나고 나니 시간이 참 빨리 지났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아이 없이 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사실 엄청 행복했습니다.  대학 졸업한 지 약 15년이 지나 다시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도 너무 설레고 좋더라고요 (웃음). 또한 개인적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수업을 들으면서 좋은 인연들을 알게 된 것도 큰 행운이었어요그리고 졸업을 할 때 연설자가 따로 있는지도 몰랐기에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뜻밖의 기회로 PL-TESOL 졸업자 대표로 연설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숙명 TESOL 후배들을 위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특히저는 경제적인 부분으로 고민을 많이 되었어요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지만 취미(?)로 하기엔 너무 부담스럽긴 했고아이가 어린이집유치원을 다니기 전까지는 시간이 나지 않아 힘들었고요하지만지금 이 순간 그 때의 결정이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P&L tesol은 놀이식 유아영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이에요


숙명 TESOL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JOY (기쁨): 

J (Journey)   O (Opportunity)   Y (Yell) 입니다.


TESOL은 제게 새로운 세상을 알아가는 여행(Journey)이자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기회 (Opportunity)를 제공했었다고 자신 있게 소리치고 (Yell) 싶습니다!

 


열정적으로 우리 후배들을 위해 상세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혜란 선생님정말 감사합니다곧 시작될 가을학기 수강생들그리고 아직도 우리 숙명 테솔을 수강할까 말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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